[알고 가자, 유망학과]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매일신문, 2023.7.3일자]

by 김재곤교수 posted Jul 03,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알고 가자, 유망학과]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

[매일신문, 2023.7.3일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융합형 교육과정 운영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은 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우수 인재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 SK하이닉스와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 반도체공정 장비를 전문적으로 유지 보수하는 메인터넌스(Maintenance) 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해 온 반도체전자계열이다.

지난달에는 이런 일련의 성과를 인정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이하'COSS', 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사업 '반도체소부장' 분야에 선정되면서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은 것이다.

반도체전자계열은 성균관대(주관대학)가 연합체인 '반도체소부장' 분야에 단국대, 전북대, 경상국립대와 함께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기존 ▷인공지능 ▷지능형로봇 분야에 이어 이번에는 '반도체소부장' 분야에도 영진전문대가 잇따라 선정되면서 '반도체 분야 특화 우수 인재 배출의 산실'이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다.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은 SK하이닉스와 협약으로 반도체 단위 공정에 필요한 스퍼터(Sputter), 스테퍼(Stepper), 에처(Etcher) 등의 장비를 기증받은 바 있다. 쉽게 말해 산업체 현장과 같은 체험형 실습교육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교과목 역시 반도체 산업체가 주문한 ▷플라즈마공학 ▷센서공학 ▷반도체패키지공학실무 등이다. 이런 교육의 최일선에는 삼성전자, LG,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출신 전임교원들이 나선다. 현장 맞춤형 인재 배출이 화수분처럼 가능한 까닭이다.

이런 특성화 노력으로 SK하이닉스에는 지난해까지 500명에 육박하는 졸업생이 취업에 성공했다. 삼성, SK, LG 등 빅3 대기업 계열사에도 최근 5년(2019~2023년 졸업자) 동안 각 69명, 127명, 158명이 취업했다.

반도체전자계열은 COSS 관련 학내 반도체혁신융합사업단을 주축으로 디지털첨단반도체실습실 구축, 기존 반도체공정기술센터 재정비 등으로 반도체 전후 공정 및 장비유지보수 분야에 특화된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2023학년도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과 ▷반도체시스템과 ▷반도체융합전자과 ▷친환경배터리화공소재과 ▷미래자동차전자과로 세분화된 반도체 분야 교육과정을 가동했다.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용 반도체와 전자장비를 비롯해 메모리 반도체 및 시스템반도체, 전력반도체를 포함하는 종합반도체산업, 반도체후공정산업, 솔라셀 그리고 디스플레이(LCD, OLED) 산업의 제조와 공정 및 장비기술 등 첨단분야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종봉 반도체전자계열 부장은 "LINC3.0, RIS(지역혁신사업)에 이어 반도체소부장 융합대학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반도체, ICT, SW가 융합된 신산업 분야를 주도할 핵심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첨단산업 현장에서 중추적인 활약을 펼칠 핵심 인재를 양성해 국가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rticles

1 2 3 4 5 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