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문대 반도체학과.. 16개교 18개 학과 1166명 선발

 

영진전문대 269명 '최대' 영남이공대 156명 동양미래대 80명 톱3

 

수도권 8개교는 국제대 대림대 동양미래대 두원공대 수원과학대 여주대 오산대 용인예술과학대다. 3년제 중에서는 대림대 반도체학과가 76명을 모집해 규모가 가장 크다. 국제대 반도체설비자동화과, 두원공대 반도체과가 각 40명을 모집한다. 2년제 중에서는 동양미래대 반도체전자공학과가 80명으로 가장 모집인원이 많다. 수원과학대 반도체시스템과 60명, 여주대 반도체시스템과 40명, 오산대 반도체장비과 36명, 용인예술과학대 반도체클러스터과 29명 순이다.

비수도권 8개교는 경남정보대 대구과학대 동의과학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충북도립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다. 영진전문대는 반도체전자계열(반도체디스플레이과, 반도체시스템과, 반도체융합전자과, 친환경배터리화공소재과) 269명(주간 249명, 야간 20명)과 반도체전자계열(미래자동차전자과) 40명으로 나뉘며, 충북보건과학대는 반도체 전자과 75명과 반도체기계과 40명으로 나뉜다. 

단일 모집단위로 운영하는 곳은 영남이공대 ICT반도체전자계열 156명, 대구과학대 반도체전자과 50명, 경남정보대 반도체과 40명, 충북도립대 반도체전자과 35명, 충청대 반도체전자과와 동의과학대 반도체과 각 30명이다.

산업계에서는 반도체 산업 관련 정원 증원과 숙련기술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학과 증원으로 인한 양적 인력을 확보하고, 석박사급의 연구인력 외에도 마이스터고-전문대학의 실무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14일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이 주최한 반도체 관련 토론회에서 참석한 한 교수는 “반도체 인력 부족 현황은 고졸-전문대졸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며 “단계별 인력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수는 “반도체 인력은 생산/설비 유지보수 인력도 중요하다”며 “정부 사업 ‘BK21’은 대학원 양성 위주이고,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활성화를 통한 전문기술인력 양성 정책 등 전문대학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