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 13% 성장 전망…AI·차량용 반도체 수요 증가[조세일보, 2024.2.6일자]

by 김재곤교수 posted Feb 08,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올해 반도체 13% 성장 전망…AI·차량용 반도체 수요 증가

 

[조세일보, 2024.2.8일자]

 

조세일보
◆…SK하이닉스는 NVIDIA GPU(그래픽처리장치) 'H100'에 탑재되는 광대역폭 메모리반도체 'HBM3'를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지난해부터 회복세를 보이는 반도체 시장이 올해 인공지능(AI)과 차량용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해 10% 넘는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5일(현지시각) 로이터가 보도했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 규모가 5953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반도체 매출 5268억달러 보다 13.1% 증가한 것.

SIA의 존 노이퍼 최고경영자(CEO)는 "AI는 매우 강력한 시장이며, 전반적으로 볼 때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SIA의 로버트 카사노바 산업통계 및 경제정책 담당자는 "올해 차량용 반도체의 시작은 다소 느리겠지만 일부 품목의 경우 6%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PC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 약세로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로직 반도체의 매출은 1.1% 성장한 1785억달러에 그쳤다. 메모리 반도체는 29% 급락한 923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거대 기술 기업들이 AI 관련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관련 반도체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급증했다.

AI 애플리케이션은 필요한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대량의 GPU와 함께 다양한 반도체가 필요하다. 특히 AI 시스템의 경우 짧은 시간 내에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SK하이닉스가 만드는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필수적이다. 

Articles

1 2 3 4 5 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