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Q 영업익 10.4조 달성…반도체 6.45조[뉴시스, 2024.7.31일자]

by 김재곤교수 posted Jul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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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영업익 10.4조 달성…반도체 6.45조

[뉴시스, 2024.7.31일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4~6월) 연결 기준 매출 74조683억원, 영업이익 10조4439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4.07.07. yesphoto@newsis.com

삼성전자 서초사옥


매출액은 전년 동기 60조55억원 대비 23.44% 증가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70조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6685억원 대비 1462.29% 올랐다. 전 분기(6조6060억원)에 비해서도 58.1%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전망한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73조7160억원, 영업이익은 8조2288억원이었는데 이를 훨씬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IT 시황이 회복되는 가운데 메모리 분야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대한 대응으로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대폭 상승했다"며 "모바일(MX)부문은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메모리 선전…6.45조 영업익 달성

사업부문별로는 반도체 사업을 맡고 있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의 영업이익이 6조45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28조5600억원이다.

 

메모리는 생성형 AI 서버용 제품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는 동시에 기업용 자체 서버 시장의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DDR(더블데이터레이트)5 ▲서버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서버 응용 중심의 제품 판매 확대와 생성형 AI 서버용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실적이 전분기 대비 대폭 호전됐다.

또 업계 최초로 개발한 1b나노 32Gb DDR5 기반의 128GB 제품 양산 판매를 개시해 DDR5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SoC(시스템온칩)·이미지센서·DDI(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 제품 공급 증가로 실적이 개선돼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파운드리(위탁생산)는 시황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5나노 이하 선단 공정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 고객 수가 약 2배로 증가했다.

또 GAA(게이트올어라운드) 2나노 공정 프로세스 설계 키트 개발·배포를 통해 고객사들이 본격적으로 제품 설계를 진행 중이며 내년 2나노 양산을 위한 준비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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